
광주과학기술원(GIST·원장 임기철)은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교수들로 구성한 멘토단이 지원하는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11년째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창의성(Creativity), 협동능력(Cooperation),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문제해결능력(Problem-solving)을 갖춘 융합형 인재인 '3C1P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GIST의 대표적인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며, 도전과 실패, 개선의 과정을 반복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11기에는 총 19개 팀이 참여했다. 최소 2인 이상 6인 이하로 팀을 구성한 GIST 학부생들은 학점이나 취업 준비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창의적 작품 제작 활동 분야, 3C1P 역량 강화 활동 분야, 지정 공모 분야 등 3개 분야에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한다.
지난 5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중간 멘토링과 최종 성과발표회를 거쳐 결과뿐 아니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의 성장도 함께 공유한다.
멘토단에는 평가위원장인 김희삼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를 비롯해 △허필원 기계로봇공학과 교수 △송은성 AI학과 송은성 △황희정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권동석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멘토단은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프로젝트의 목적과 실현 가능성,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방식,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중심으로 팀별 맞춤형 자문을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결과보다 도전 과정에서 얻는 배움에 의미를 두는 프로그램이다. 실패와 시행착오 역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과정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실제 이번 멘토링데이에서는 일부 팀이 발대식 당시 제시했던 계획을 수행 과정에서 새롭게 발전·구체화한 내용을 발표하며,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가 시행착오를 거쳐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희삼 교수는 “무한도전 프로젝트 멘토링데이는 각 팀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마주한 어려움과 이를 해결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시행착오를 배움과 성장의 계기로 삼고, 프로젝트를 더 나은 결과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자유롭게 상상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며,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도전과 실패, 재도전을 이어 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도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업한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에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팀들은 이날 멘토단의 자문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보완해 활동을 이어가며, 오는 12월 성과발표회에서 최종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