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아산 서부권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산업기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대규모 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충남도는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일원에 조성하는 '아산 경동 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 계획을 지난 7월 30일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사업 시행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충남도와 아산시, 경동원이 체결한 1914억원 규모 투자협약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아산 경동 일반산업단지는 총면적 32만571㎡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전체의 약 79%인 25만3994㎡를 차지한다. 총사업비는 407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시설용지는 전량 경동원이 직접 사용하는 실수요자 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주요 입주 업종은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C22)과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C23)이며, 준불연 우레탄 보드와 산업용 단열재 생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친환경 건축자재와 산업용 단열재를 생산하는 경동원은 투자를 통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화재 안전기준 강화와 고성능 건축자재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준불연 우레탄 소재를 적용한 보드와 패널, 방화문 생산을 대폭 늘려 시장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충남도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14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461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아산 서부권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투자 확대를 이끄는 핵심 산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도 관계자는 “아산 경동 일반산업단지는 기업 투자와 지역 산업 성장을 견인할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우수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