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시대 연다…'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19일 개막

- 오는 19일부터 3일간 코엑스 B홀·그랜드볼룸서 전시·컨퍼런스 동시 개최
- 전시 규모 전년 대비 150% 확대…125개사 300부스서 산업별 AI 솔루션 선보여
- 씨게이트, 어도비, 오라클, 젠스파크 등 글로벌 AI 기업 대거 참여

AI 에이전트 시대 연다…'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19일 개막

코엑스(사장 조상현)는 DMK글로벌(대표 박세정),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AI 컨펙스(ConfEx)인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 Summit Seoul & Expo 2026, 이하 AISE)'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ISE는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확장되는 기술 흐름을 조망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인프라와 산업별 AI 솔루션, 기업의 실제 활용 사례 및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AI 산업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의 핵심 화두는 '도입을 넘어선 AI의 실질적 업무 수행'이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들은 이제 'AI를 도입할 것인가'를 넘어 'AI에 어떤 권한을 부여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신뢰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답변과 콘텐츠 생산에서 성과를 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기업 업무 흐름 안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AISE 2026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주제를 'The Transformation Era: Beyond Adoption - Rise of Enterprise Agents'(혁신의 시대: 도입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의 부상)로 정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적용되고 조직과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전시장에서는 씨게이트(Seagate), 어도비(Adobe), 오라클(Oracle), HP, 젠스파크(Genspark) 등 글로벌 기업 125개사 300부스가 참가해 전년 대비 150%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기업들은 제조 AX를 비롯해 물류 자동화, 금융 AI, 헬스케어 AI, 고객경험(CX) AI, 업무 생산성 AI 등 산업별 혁신 사례와 생성형 AI 개발·운영 인프라, 기업 업무 혁신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연존을 마련했다. 샷에이아이(shotAi), 에이아이태권도, 이전 등 AI 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EX-Zone'에서는 스포츠 동작 분석과 품새 체험, 로봇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에지봇(AgiBot), 리얼맨 로보틱스(RealMan),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등의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존도 운영돼 관람객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총 6개 핵심 테마로 구성된다. 글로벌 AI 기술과 시장 동향을 조망하는 'AI 메가 트렌드', 조직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다루는 'AI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 라벨링과 MLOps 등 기반 과제를 다루는 'AI & 데이터', 산업별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버티컬 산업 활용 사례',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을 다루는 'AI+로보틱스', 그리고 올해 가장 주목받는 '에이전트·에이전틱 AI(Agent & Agentic AI)'가 주요 축이다.

글로벌 연사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우주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자율 AI를 연구하는 스티브 치엔(Steve Chien) 미국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 연구원, 대화형 AI 분야의 권위자인 래리 헥(Larry Heck) 조지아 공대(Georgia Tech) 교수, 막심 아파나시예프(Maxim Afanasyev)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관계자, AI 기반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호이펑 푼(Hoifung Poon)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S Research) 연구원, 프런티어 소형 모델 분야 전문가인 막심 라본(Maxime Labonne) 리퀴드 AI(Liquid AI) 연구원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 밖에도 젠스파크(GenSpark),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현대, DHL, 노션(Notion), 아이디오(IDEO),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씨게이트(Seagate), 어도비(Adobe), 클릭하우스(ClickHouse) 등 글로벌 빅테크와 산업 선도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별 실증 사례와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특히 AI 체험존과 로봇 시연존은 관람객들이 AI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참가자들에게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