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상반기 매출 3109억원…건기식 호조·자산 처분 순이익 308%↑

대원제약, 상반기 매출 3109억원…건기식 호조·자산 처분 순이익 308%↑

대원제약이 만성질환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외형을 확대했다.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자산 매각 등으로 순이익이 큰 폭 성장했다.

대원제약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6년 상반기 매출액 3109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3017억 원)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약가 인하와 호흡기 질환 유행 감소 여파로 '펠루비', '코대원' 등 기존 주력 호흡기 제품군의 실적은 하락했다.

반면 '이달비' 패밀리 등 만성질환 제품군의 꾸준한 처방 확대와 건기식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건기식 부문은 수면 개선 제품 '꿀잠샷', 피부·모발 건강 제품 '모발콜라겐3X' 등의 판매 호조로 전기 대비 639%(179억원) 급증한 207억원 실적을 냈다.

미래 핵심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제품 시장 안착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이뤄지며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났다.

신약 연구개발(R&D) 관련 경상개발비 및 신규 건기식 마케팅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줄어든 4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처분 이익 등 영업외손익이 대폭 개선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14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올 상반기 57억원으로 308.0% 급증하며 재무 구조의 내실을 다졌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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