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LG엔솔 BESS 美 내륙운송 수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물류 사업을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특수화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BESS를 미국 각지의 수요처로 배송하는 내륙운송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부터 운송을 시작, 하반기에는 상반기 운송량의 세 배 수준으로 확대해 공장 출하량 상당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LG엔솔 BESS 美 내륙운송 수주

B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완하고 정전 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에너지 기술이다. 고가·고중량 특수화물인 BESS 운송에는 파손 위험을 낮추는 정밀한 운송 제어와 미국 차량운송안전국(FMCSA) 기준을 충족하는 운송 역량이 필요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자체 개발한 AI 물류 플랫폼 'Shiptte'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컨설팅 프로그램을 활용해 차량 운행 기록을 실시간 관리하고 운송 경로를 최적화한다. 리포트와 인보이스 등 서류 작업도 자동화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첨단 물류 역량과 현지 대응력을 바탕으로 북미 고부가가치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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