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EQST, 데프콘 34 AI CTF '세계 5위'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는 지난 7~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보안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34'에 참가했다.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는 지난 7~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보안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34'에 참가했다.

SK쉴더스는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가 세계 최대 해킹·보안 콘퍼런스 '데프콘(DEF CON) 34'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해킹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EQST는 데프콘 34의 'AI 빌리지'에서 진행된 '할CTF(HalCTF·Hostile Autonomous Layer CTF)'에서 200여개 참가팀 가운데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팀 중 국내 참가팀은 EQST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는 주어진 AI 모델을 활용해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람이 공격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기존 해킹대회와 달리 AI 에이전트가 문제를 분석하고 공격 방법을 선택해 플래그(Flag) 획득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EQST는 문제 유형에 따라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에이전트의 행동 방식을 조정했다. 문제별 배점과 난이도를 분석해 공략 순서를 정하는 전략도 적용했다.

EQST는 데프콘 34 CTF 본선에도 참가했다. 올해 예선에는 686개 팀이 참가했으며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EQST는 네이버클라우드, 루비야랩, 핀란드 H-T8과 국제 연합팀을 구성해 본선에서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공격·방어 역량을 겨뤘다.

SK쉴더스는 이번 대회에서 확보한 AI 에이전트 공격 전략과 문제 해결 경험을 AI 서비스와 모델 취약점 연구, AI 레드팀 및 보안 대응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호석 SK쉴더스 EQST Lab 팀장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공격을 수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경험과 기술을 AI 취약점 및 레드팀 연구, 보안 기술 고도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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