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워룸몬스터 대표가 개발 중인 행동형 경쟁정보 플랫폼(ACIP)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워룸몬스터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07/news-p.v1.20260807.d2630a77549d4c958e35c0b240780499_P1.png)
워룸몬스터는 연내 외부 경쟁 신호를 직무별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행동형 경쟁정보 플랫폼(ACIP)을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CIP는 외부 신호를 감지하고 분석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플랫폼이다. 공개 정보 가운데 의미있는 신호를 수집, 해당 변화가 고객·공급사·경쟁사와 산업 가치사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경영진·전략·영업 등 직무별로 필요한 질문과 판단 근거로 제공한다. 기술 변화와 원재료 가격, 정책·규제, 지정학적 갈등, 공급망 변화 등 기업이 접하는 정보의 증가에 따른 경영 판단 지연을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룸몬스터 행동형 경쟁정보 플랫폼(ACIP) 작동 화면. [사진=워룸몬스터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07/news-p.v1.20260807.6e83390fc27f439399b98de96e3bb274_P1.png)
해당 플랫폼은 독자 기술로 경쟁력을 높였다. 산업의 사슬을 학습하는 '체인러닝'을 AICP에 적용한다. 체인러닝은 가치사슬, 인과사슬, 하나의 신호가 산업에 미치는 연쇄작용 등을 동시에 학습한다.
체인러닝과 함께 인텔리전스 엔진 '크로노그래프'를 작동시킨다. 이 기술은 사건이 발생한 시점과 그 사실을 확인한 시점을 함께 기록한다.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거나 기존 정보가 바뀌면 다시 검토해야 할 분석과 결론을 산업 가치사슬의 영향 경로를 따라 추적한다. 이를 통해 특정 시점에 알 수 있었던 사실을 복원할 수 있다.
ACIP에는 1994년 경쟁정보 업무를 시작한 박미란 워룸몬스터 대표의 노하우를 녹였다. 그는 KT·LG전자·GS칼텍스 등 기업을 대상으로 200여건의 경쟁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30년 경력 개발자 박준석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이 기업용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제품 개발 역량을 발휘한다.
워룸몬스터는 ACIP 정식 출시에 앞서 2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과 파일럿 협의를 진행한다. 향후 반도체·금융·방산 등으로 적용 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난 30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경쟁정보 분석 경험을 더 많은 조직이 지속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했다”면서 “외부 신호가 단순한 정보에 머물지 않고 각 직무의 질문과 조직의 판단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워룸몬스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