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학생들이 AI와 SW 기술을 활용한 실생활과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나섰다.
AI·SW중심대학협의회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2026 AI·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57개 대학에서 335개 팀, 1088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24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는 SW 부문과 AI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SW부문은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위한 AI Agent 기반 SW 개발'을 주제로, AI 부문은 'AI Agent 행동(Action) 의사결정 예측 챌린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예선은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SW 부문은 아이디어 기획서와 최종 산출물을 제출한 뒤 예선 평가를 진행했으며, AI 부문은 모델 파일과 추론 코드를 제출해 평가받았다. 이후 자료 및 코드 검증 등을 거쳐 지난달 27일 예선 결과와 본선 진출팀을 결정했다.
SW 부문에는 △서강대 RADAI △한양대 ERICA PiecePool △한국기술교육대 ScamGuard △세종대 지인지인지인 △단국대 세얼간이 △경희대 파라파라 △건양대 디딤 △한신대 아날로그 △영남대 ModooBom △숭실대 OpenFarm △전북대 Hilol △충남대 멋쟁이 차차처럼 등 12개 팀(4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AI 부문에는 △충남대 너만 오면 오인 큐 △전북대 오라클 △울산대 나는멋진에이전트를 만들어서세상을놀래킬거야 △고려대 세종 고대 야호 △건양대 Vertex △한양대 ERICA 에이아이 △한국기술교육대 KTech Agent △한신대 토큰강도 △순천향대 Solve This Challenge △한국공학대 Mood △세종대 알이즈웰 △한국기술교육대 한기대화이팅 등 12개 팀(39명)이 이름을 올렸다.
본선에서는 각 팀의 발표 평가와 포스터 세션,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SW 부문은 △창의성 △구현 완성도 △사용자 편의성 △주제 적합성 △작품 사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받았다. AI 부문은 △프라이빗 리더보드 점수 △추론 속도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시상 규모는 총 2440만원이다. 대상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으로 SW·AI 각 1팀씩 총 2팀에 수여됐으며,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IITP원장상으로 부문별 2팀씩 총 4팀, 각 150만원, 우수상은 AI·SW중심대학협의회장상으로 부문별 3팀씩 총 6팀에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팀스파르타, 그렙, 포티투마루, 딥노이드 등 후원기업상도 마련됐다. 후원기업상은 기업별 SW·AI 부문 1팀씩 총 12개 팀에 상금 50만원씩 수여했다. 그렙과 포티투마루 수상자에게는 입상자 대상 채용 연계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포스터 세션에서 참가자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부문별 2팀씩 총 4개 팀에 각 10만원이 주어졌다.
본선 이후에는 기업인 특강도 이어졌다. 정낙수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가 'AI의 현재와 AI를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방승훈 AWS 이사가 'ASW가 바라보는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AI·SW중심대학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최신 AI·SW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며 기술적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 기술적 역량을 높이고 AI·SW 분야의 가능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