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융 페이퍼리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포시에스는 베트남 현지 파트너 유니트(UNIT)와 손잡고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베트남 인슈어런스 서밋 2026'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행사를 통해 이미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하고, 현지화 전략 차원의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양사는 이날 행사에서 조인트 부스를 운영하며 베트남 주요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보험 프로세스 혁신 전략과 공동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이폼(OZ e-Form)'과 유니트의 '배포·보상·복지 관리 프로그램(DMS)'을 결합한 디지털 보험 프로세스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통합 솔루션은 고객이 처음 가입 상담을 받는 단계부터 보험 계약 체결, 보험금 청구에 이르기까지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디지털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류 작성과 확인에 드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여 보험사와 고객 모두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포시에스는 이 자리에서 국내 보험사에 공급해온 전자문서 솔루션과 디지털 업무 혁신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화재와 미래에셋생명, 신한라이프 등 국내에서 포시에스 솔루션을 사용 중인 보험사들이 베트남 현지에도 진출해 있어, 이 같은 인지도를 현지 시장 확대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유니트와 협력 역시 이미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앞서 언급한 신한라이프를 비롯해 다수의 베트남 현지 주요 보험사들이 유니트의 DM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어, 포시에스는 이 같은 기반 위에 오즈이폼을 접목한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포시에스는 국내 금융 페이퍼리스 시장의 토대를 쌓아온 1세대 기업으로, 국내 금융기관 70% 이상이 그 기술력을 채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국제데이터그룹(IDG Vietnam)이 주최한 '베트남 리테일 뱅킹 포럼'에 참가해 현지 금융권과의 협력 기반을 다진 바 있으며, 베트남 대형 은행 사콤뱅크의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도 지원해 종이 없는 창구 업무 확산과 시스템 안정화를 이끈 경험이 있다.
이처럼 국내외 금융권에서 쌓아온 전자문서 사업 경험을 발판 삼아, 포시에스는 올해 베트남 보험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미 진출해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면서 현지 주요 보험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확대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