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아트센터가 아동·청소년 45명을 대상으로 음악 전문교육과 지역아동센터 연계 심화 예술캠프를 운영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8일 '2026 경기예술성장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클래식·국악 분야 음악 유망주 2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는 지역아동센터 연계사업 '툭, 예술' 참여자 중 선발된 아동·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심화 예술캠프 '프렐류드(Prelude): 꿈을 여는 첫 울림'을 진행했다.
경기예술성장학교는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도내 아동·청소년에게 실기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클래식과 국악 분야에서 24명이 선발됐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총 60차시로 운영한다. 전공별 일대일 원포인트 레슨을 중심으로 음악 리터러시 수업, 합주 워크숍, 예술캠프, 마스터클래스, 전문 예술인 멘토링 등이 이어진다.
교육과정 이후에는 향상발표회와 발표공연을 통해 수업에서 익힌 역량을 무대 경험으로 연결한다. 강사진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경기도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 도내 대학 교수진 등이 참여한다.
지난 8일 경기아트센터 도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학생과 학부모, 강사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과정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전공별 수업 방향과 교육 목표를 확인했다.
'툭, 예술'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아동센터 연계 예술교육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도내 약 4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기악, 성악, 연극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현장 모니터링과 교육과정 평가를 거쳐 예술에 대한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보인 아동·청소년 21명을 심화캠프 참여자로 선정했다.
1박2일 일정의 캠프는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실기교육, 공연장 견학, 공연 관람, 진로특강, 심리 프로그램, 앙상블 수업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와 백스테이지를 견학하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이 진행한 마스터클래스에서 악기별 기본 자세와 연주법을 배웠다. 이어 '봄비트브라스밴드'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예술 분야 직업을 소개하는 진로특강에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알아보는 심리 프로그램과 '두들리안타악기앙상블'의 앙상블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연주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협업형 예술 활동을 경험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캠프 참여 과정과 역량 진단 결과를 검토해 후속 멘토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전문 예술인과 연계한 멘토링을 통해 관심 분야와 진로를 구체화한다.
센터 관계자는 “경기예술성장학교와 '툭, 예술'은 대상과 교육 목적은 다르지만, 아동·청소년이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향은 같다”며 “전문교육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깊이 있는 성장 기회를, 예술을 경험하는 단계의 학생에게는 다양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