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파크, AI 관계 비서 '타이밍' AI 서밋서 공개

이즈파크(대표 김갑산)는 1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서밋 서울 엑스포' 전시회에서 AI 관계 비서 '타이밍(TieMing)'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타이밍은 인물·기업 정보, 대화, 약속 등을 분석해 인맥이나 고객, 비즈니스 관리를 돕는 솔루션이다.

이즈파크, AI 관계 비서 '타이밍' AI 서밋서 공개

이즈파크는 명함, 연락처, 회의록 등으로 흩어진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명함에는 이름, 소속, 연락처 등이 담겨 있지만 직접 만나 나눴던 대화 내용이나 협력 방안은 노트나 회의록 같은 데 별도 작성된다. 파일로 기록이 남으면 공유가 쉽지만 개인이 작성한 기록은 담당자 교체 시 바뀌기 일수다.

타이밍은 이처럼 흩어진 정보들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연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연결 단위를 사람과 회사로 둬, 대화에서 나온 약속과 일정, 할 일을 인물·조직에 붙여 하나의 이력으로 관리하고, 다시 연락할 대상과 이유, 시점을 함께 제시한다고 이즈파크는 설명했다.

명함 이미지와 미팅 음성, 이메일, 문자는 형식과 표기가 서로 다르고, 같은 인물이 여러 경로로 여러 차례 등장한다. 인식 결과를 그대로 쌓으면 기록이 중복되거나 서로 다른 인물이 하나로 합쳐진다.

김건형 이즈파크 부사장은 “관계 관리에서 어려운 부분은 대화를 인식하는 기술이 아니라, 흩어진 기록을 같은 사람과 조직으로 정확히 묶어내 시간이 지난 뒤에도 맥락을 복원하는 구조”라며 “기업 시스템에서 다뤄온 사람·조직·업무 데이터 구조를 관계 데이터에 적용했고, 10월 비공개 베타에서 정확도와 사용성을 검증해 기업용 서비스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즈파크는 10월 안드로이드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타이밍을 기업용 비즈니스 관계관리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권한에 따른 고객 정보 공유, 고객·파트너별 접촉 이력 관리, CRM·SFA 연동을 적용해 담당자가 바뀌거나 여러 부서가 같은 고객을 만날 때 이전 대화와 남은 약속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조직에 축적된 사람·회사 간 접점 정보를 분석해 새로운 사업이나 협업에 필요한 인물과 조직 내 접점을 제안하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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