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메이드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기간 단축…건설기계·산업차량 전장 AX 가속

건설기계 및 산업차량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 경우시스테크(대표 장용준)가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6 iVT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건설기계와 산업차량의 AX(AI Transformation)를 이끌 전장 플랫폼 '클라이언(KLION)'을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iVT엑스포는 건설기계와 광업, 농업, 물류 등 오프하이웨이(Off-Highway) 산업의 미래 기술을 소개하는 글로벌 전문 전시회다. 전 세계 약 160개 기업과 엔지니어,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해 차세대 산업차량 기술과 전장 솔루션을 공개한다.
경우시스테크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반 '클라이언 알파 시리즈 클러스터' △콤팩트 디지털 클러스터 '클라이언 제타 시리즈' △객체인식 기반 안전 시스템 '클라이언 비전' 등 차세대 전장 솔루션을 시연한다. 전시는 도널드 스티븐스 컨벤션센터 F홀서 진행된다.
클라이언은 다양한 건설기계와 산업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레디메이드(Ready-made) 전장 플랫폼이다. 고객사는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차량 특성에 맞는 전장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대표 제품인 클라이언 알파 시리즈는 AI와 텔레매틱스를 결합한 AI 커넥티드 디지털 클러스터다. 고성능 NPU를 탑재해 AI 기능 확장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차량 상태와 작업 환경을 실시간 분석해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작업 효율성과 장비 운영성을 높인다.
클라이언 제타 시리즈는 합리적 가격과 안정적 성능을 갖춘 디지털 클러스터로 Qt for MCUs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제한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빠른 응답성과 직관적 화면 구성을 구현했다. 다양한 산업차량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되는 클라이언 비전은 AI 기반 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 시스템이다. 최대 6채널 이상의 카메라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360도 서라운드 뷰를 제공하며 작업자와 장애물, 위험요소를 실시간 인식해 경보를 제공한다. 감지 영역 설정과 이상 상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건설 및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경우시스테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건설기계와 산업차량 분야에서도 AI 기반 전장 플랫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건설과 자율작업 장비 확산으로 차량 내부의 디지털화와 AI 기반 안전 기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전장 플랫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용준 경우시스테크 대표는 “이번 iVT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에게 경우시스테크의 전장 기술력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건설기계와 산업차량 분야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장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경우시스테크는 27년 이상 축적한 차량 전장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기계와 산업차량 분야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AI 비전 시스템, 텔레매틱스, ODM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산업차량 전장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