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넛이 공공·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특히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매출 비중은 42%까지 확대됐고 영업손실은 절반으로 줄었다.
18일 와이즈넛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15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2억원 대비 적자폭이 50.3% 축소됐다. 당기순손실은 5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0억원 대비 적자폭을 74.3% 줄였다.
이번 상반기에는 특히 AI 에이전트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AI 에이전트 부문 매출은 61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억6000만원 대비 539.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7.1%에서 올해 42.0%로 34.9%포인트(P) 확대됐다.
와이즈넛은 신규 AI 에이전트 사업 수주 확대와 기존 레거시 사업의 생성형 AI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AI 에이전트 부문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74억3000만원, 영업손실 1억6500만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와이즈넛은 공공과 기업 현장의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고객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AI 에이전트에 연결해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하반기에도 공공기관과 기업의 AX 수요에 맞춰 도메인별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AI 에이전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AI 에이전트가 검토와 검증의 단계를 지나 공공과 기업 현장에서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 변곡점을 만들어 냈다”라며 “이 성장세를 하반기에는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을 기반으로 한 외형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갖춘 성과로 증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