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달러 지원…국내 기업 수주·수출 물꼬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에 12억달러 규모 자금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중동 인프라 수주와 기자재 동반 진출을 뒷받침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정부가 마련한 중동 협력 강화 방안 후속 조치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전력망 현대화와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자본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자금을 한국 기업 사업 발주와 대금 결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동반 수출 기회도 많아질 전망이다. 발전·송배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은 대기업이 시공을 맡더라도 투입되는 전력 기자재와 부품 상당수를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공급하기 때문이다.

수은은 사우디 전력공사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자재 업체와 만나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유망 발주처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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