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 거점 옮겨 대구와 다낭간 ICT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강화한다

대경ICT산업협회(협회장 최종태)와 대구시 최근 베트남 다낭 혁신창업지원센터(DISSC)에서 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D2D Business Lounge) 이전식을 열고, 대구와 다낭간 기업·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현지 거점화를 공식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는 지난 2024년 7월 대구시가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에 개소했다. 그동안 대구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해왔다. 'Daegu to Da Nang'의 의미를 담은 'D2D'는 일회성 국제교류를 넘어 양 도시의 기업과 기관이 기술·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파트너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상시 비즈니스 협력 플랫폼을 목표로 운영해 왔다.

대경ICT산업협회가 베트남 다낭에서 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 이전식을 열었다.
대경ICT산업협회가 베트남 다낭에서 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 이전식을 열었다.

이후 양 도시 간 기술·혁신 분야 교류가 확대되면서 D2D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2025년 대구에서 열린 'FIX 2025'를 계기로 DISSC 내 대구 기술·혁신 전시공간 조성과 협력 확대 방안이 구체화 됐다. 이에 따라 D2D 비즈니스라운지는 다낭의 스타트업과 혁신기업, 투자자, 기업지원기관 등이 교류하는 DISSC로 이번에 거점을 이전하게 됐다.

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는 이번 이전으로 대구기업이 베트남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와 다낭의 산업·기술 수요를 상시 연결하는 현지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SURF 2026 - Da Nang Innovation Startup Festival 공식 개막식에서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장이 다낭 인민위원회로부터 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 개소에 대한 감사 화환을 받았다.
SURF 2026 - Da Nang Innovation Startup Festival 공식 개막식에서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장이 다낭 인민위원회로부터 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 개소에 대한 감사 화환을 받았다.

아울러 다낭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대구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전식에서는 이와 관련 대구지역 7개 기업과 다낭 현지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력분야는 스마트시티, 반도체, 인공지능(AI), 지능형 안전·관제, 모빌리티 등 대구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미래산업분야다. 특히 다낭시가 중점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현지기업과 협력해 사업에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다낭 비즈니스라운지 이전과 연계해 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인 에이아이트론(대표 이호준)과 피아스페이스(대표 유현수)는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SURF 2026'에 참가해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 및 기관과 비즈니스 및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로보아이(대표 김대영)는 베트남 최대 관광·레저 그룹 썬그룹과 케이블카 안전관리 로봇 솔루션 도입을 바나힐즈에서 추진하기로 하는 구체적 성과도 거뒀다.

최종태 회장은 “D2D 비즈니스라운지는 지난 2년간 대구와 다낭이 함께 쌓아온 교류와 협력을 기업과 기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이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양 도시 기업 간 교류가 기술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해외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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