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가 2대 주주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보유 지분만을 기초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 모회사인 카카오 이사회는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는 20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주주가치제고위원회가 지난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제고위원회는 TPG가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만을 기초로 한 ADR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TPG가 과반 의석을 확보한 '주주가치제고위원회'를 설치했으며, 해당 위원회가 재무적투자자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TPG가 과반의 의석을 확보한 '주주가치제고위원회'를 설치했다”면서 “해당 위원회는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 회수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토 방안에는 TPG가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만을 기초로 한 ADR 상장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 이사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ADR 발행 규모를 비롯한 세부 내용도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는 “당사 이사회는 이와 관련해 결정한 사항이 없다”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78조의2 '종속회사 등 상장에 관한 특례' 제1항 제4호 등 주주동의 관련 규정을 준수하면서 주주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