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부산시와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 운영 MOU

지난 20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대일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대일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부산시와 '이동노동자 건강권 및 휴게권 보장을 위한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내달 30일까지 부산시 소재 48개점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점포는 이동노동자 수요와 배달 밀집지역, 접근성, 주차공간, 휴게공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해당 점포에는 무더위쉼터 인증 현판이 부착되며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문 등 안전홍보물이 점포 내에 게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쉼터지도'를 제작하는 등 활동을 지원한다. 세븐일레븐과 부산시, 이동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주기적인 간담회와 실무회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부산시는 배달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채널 등과 연계해 무더위쉼터 위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률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122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인 38.8도를 기록했다. 폭염이 이어지며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 중단이 권고되기도 했으나 배달 라이더,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는 장시간 실외 노출이 불가피해 폭염에 취약한 업무 환경에 놓여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역별 무더위·한파 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종시와 '무더위·한파쉼터 확대 지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36개점을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당진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내 30여개 점포를 24시간 무더위·한파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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