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아랩스, BIFC 블록체인 역외기업센터 입주…OceanSphere 사업 본격화

6월 BIFC 내 블록체인 역외기업센터 입주…부산에 사업 추진 거점 확보
BIFC 거점으로 OceanSphere 개발·현장 실증·사업화 추진
한·일 실증 후 적용 항로와 참여 선사 확대…글로벌 정산 플랫폼으로 발전

지능형 물류 플랫폼 기업 아로아랩스(대표 김재헌)는 지난 6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블록체인 역외기업센터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아로아랩스는 센터를 블록체인 기반 자동 정산 플랫폼 'OceanSphere'의 개발과 현장 실증, 사업화를 추진하는 부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역외기업센터는 부산 외 지역의 블록체인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업무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 전문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기업 육성 거점이다. 아로아랩스는 입주기업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사업 확대를 위한 부산 지사 근무 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OceanSphere는 2026년 블록체인 실증사업 선정 과제인 '국적 선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사 공동운항 정산 표준 및 자동정산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고 있다. 주관기업 아로아랩스가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고, 참여기업 팬스타는 부산-오사카 항로의 실제 운항 데이터를 제공한다. 일본 산스타도 해외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한·일 간 데이터 교차 검증을 수행한다.

OceanSphere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공동운항 정산 데이터의 신뢰성과 처리 이력을 확인하고, 참여기관 간 필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아로아랩스는 블록체인 역외기업센터를 중심으로 참여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 연계, 현장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한·일 항로 실증을 마친 뒤에는 적용 항로와 참여 선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OceanSphere를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동운항 정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재헌 아로아랩스 대표는 “BIFC 입주는 단순한 업무공간 확보를 넘어 부산의 금융·블록체인·해양산업 생태계와 OceanSphere를 연결하는 사업 거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센터의 인프라와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일 공동운항 정산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OceanSphere의 적용 범위를 국내외 해운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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