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대웅제약과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 서비스를 4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시민들의 선제적인 혈당관리를 지원한다.
당뇨 전단계 서울시민 대상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혈당관리 지원사업 '혈당캐치9988'이다. 연속혈당측정기로 일상 속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전문 교육·상담과 '손목닥터9988' 걷기 등 건강생활 실천까지 연계, 당뇨로 진행되기 전 생활습관 개선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일정기간 착용해 식사·운동 등에 따라 본인 혈당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혈당캐치9988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당뇨 전단계(공복혈당 100~125mg/dL)로 확인된 시민 1000명이 대상이다. 자치구별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고 결과를 '손목닥터9988'에 연동시키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다른 3개 기업과 경쟁 끝에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참여자는 앱 이용권이 포함된 연속혈당측정기 2개 세트는 13만4000원(정가 23만3900원), 1개 세트는 7만5000원(정가 13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한 혈당 확인이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게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혈당관리 페이지에서 주요 혈당지표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속혈당측정기 배송은 9월 29일부터, 혈당 관리 프로그램은 10월부터 시작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혈당을 단순 측정하는 것을 넘어 혈당 변화와 생활습관의 관계를 직접 확인, 건강한 행동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대웅제약의 전문 교육·상담과 손목닥터9988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