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AID 사업 일환으로 '보건계열 AI 학습도구 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교욱부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4일 오후 천마스퀘어서 '보건계열 AI 학습도구 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하고, 보건계열 전공교육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학습도구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도입 방향을 논의했다.

AID 사업은 전문대학을 지역 AI·디지털 전환(DX) 교육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전공 전반에 AI 역량을 내재화하고, 평생·직업교육 역할을 강화하자는 것이 취지다. 올해는 전국 35개 전문대학, 24개 사업단이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오는 2028년까지 재학생과 재직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무형 AI 교육을 운영한다.

영남이공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보건계열 학과의 전공교육 환경에 적합한 AI 학습도구를 발굴하고 각 학과의 교과목 특성과 교육과정에 맞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건계열 AI 학습도구 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건계열 AI 학습도구 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근 보건의료 분야 교육은 전문지식의 습득뿐 아니라 인체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 임상 상황에 기반한 문제 해결 역량, 학습 성취도에 따른 개별 보완학습 등이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보건의료행정과 등 보건계열 학과는 전공별 특성에 따라 방대한 학습 내용과 실무 역량을 함께 다뤄야 하는 만큼, 학습자의 이해도와 취약 영역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인체 장기와 주요 해부학적 구조를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실제 의료상황을 기반으로 한 문제를 제공하는 CBT(Computer-Based Test) 중심의 AI 학습도구 도입을 검토했다.

영남이공대 캠퍼스 전경
영남이공대 캠퍼스 전경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보건의료행정과 교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전문 기업인 틸론은 '간호사 국시 CBT 전환 대응방안과 병원 VDI 구축사례 소개'를, 학지사메디컬은 '간호임상실습플랫폼(널싱랩)'을, 프리윌린은 '3D 해부생리부터 사례기반 AI실습까지 풀리캠퍼스 통합 학습 플랫폼' 등을 각각 소개했다.

행사는 단순히 새로운 교육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보건계열 AI 학습도구의 주요 기능과 교육 현장 적용 사례를 통해 실제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AI 학습도구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 학습도구가 학생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개인별 취약 개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와 더불어 전공 수업, 비교과 프로그램, 국가시험 대비 학습 등에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AI 기반 학습도구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취약 영역을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혁신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영남이공대는 보건계열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현장 대응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학습환경에 AI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이번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건계열 학과별 전공교육 특성에 적합한 AI 학습도구 활용 방향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AI 기술을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공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