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커넥트, ETRI 특허 기술로 콘텐츠 신사업 시동

1초 이내 이미지 생성 'KOALA' 기술로 광고·영상·디지털 콘텐츠 사업 기회 확장

트라이앵글 커넥트. 사진=트라이앵글 커넥트
트라이앵글 커넥트. 사진=트라이앵글 커넥트

AI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트라이앵글 커넥트(대표 전지영)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받은 이미지 생성 AI 특허 기술을 발판으로, 광고·영상·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2026년 4월 ETRI로부터 경량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텍스트-이미지 생성 기술의 이전을 완료하고, 같은 해 8월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내재화했다.

이전받은 기술은 'KOALA'로 명명된 경량 스테이블 디퓨전 기술이다. 스테이블 디퓨전 XL(SDXL)을 지식 증류 기법으로 경량화해, 고성능 장비 없이도 저사양 GPU에서 1초 이내에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ETRI가 공개한 성능 비교 자료에 따르면 8GB급 저가형 GPU에서 0.82초 만에 이미지를 생성해 15.29초가 걸리는 오픈AI의 DALL-E 3보다 약 18배 빠르며, 글로벌 AI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13만 회 이상 활용된 바 있다.

트라이앵글 커넥트. 사진=트라이앵글 커넥트
트라이앵글 커넥트. 사진=트라이앵글 커넥트

트라이앵글 커넥트는 이 기술을 광고, 영상,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 분야에 적용해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고 분야에서는 캠페인별 맞춤 이미지를 빠르게 대량으로 생성해 제작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영상 분야에서는 썸네일·배경·캐릭터 이미지 등 영상 제작에 필요한 시각 소재를 즉시 만들어낼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는 SNS, 홈페이지, 커머스 등에 쓰이는 이미지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어, 별도의 고성능 장비 없이도 다양한 사업자가 이미지 기반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성능 GPU를 갖춘 일부 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던 이미지 생성 기술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춘 것이 이 기술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광고, 영상, 디지털 콘텐츠 전반에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라이앵글 커넥트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개발해왔으며, 광고 대행사 및 콘텐츠 제작사와의 사업화 협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콘텐츠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 경쟁력을 발판 삼아 플랫폼, 채널 사업과도 시너지를 내며 3대 사업 영역을 고르게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