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ERICA산학협력단이 코트디부아르 직업기술교육 교사 78명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수역량 강화 현지 연수를 마쳤다.
한양대 ERICA산학협력단은 지난달 31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코코디에 있는 국립직업기술교육원(IPNETP)에서 현지 교사 연수 수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한 달간 진행된 'TVET 4개 공과 전공 연수'를 마친 교사 58명과 2주 과정의 'ICT 활용 역량 강화 및 교수법 연수'를 이수한 교사 20명 등 총 7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연수는 코이카(KOICA)가 추진하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직업기술교육원 교사 ICT 기반 교수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다. 한양대 ERICA산학협력단은 사업관리 컨설팅(PMC)을 맡아 현지 직업기술교육 교사의 전문성과 디지털 교수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교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국내 초청연수, 교육시설 개보수, 교육 기자재 지원, 현지 교사 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코이카는 이 사업을 통해 현지 직업기술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개선과 교사 재교육, 실습 기자재 확충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현지 연수는 교육 대상과 목적에 따라 ICT 활용 역량 강화 및 교수법 연수, TVET 4개 공과 전공 연수, IPNETP 마스터교사 전공심화 연수 등 세 과정으로 운영한다.
ICT 활용 역량 강화 및 교수법 연수는 코트디부아르 전역 교사에게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디지털 도구 활용법과 ICT 기반 교수법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사업 기간 총 100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TVET 4개 공과 전공 연수는 기계, 자동화, 자동차, ICT 분야 교사의 전문지식과 실습 역량을 높이는 전파교육 과정으로, 목표 인원은 200명이다. 마스터교사 전공심화 연수는 전공별 교육 기자재 운용과 실습 방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IPNETP에 따르면 현재까지 현지 연수 수료 교사는 모두 494명이다. 과정별로는 ICT 활용 역량 강화 및 교수법 연수 347명, 마스터교사 전공심화 연수 48명, TVET 4개 공과 전공 연수 99명이다.
신규식 한양대 ERICA 명예교수는 “현지 교사들이 코이카가 지원한 교육 기자재와 소프트웨어를 실제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 현장에 확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IPNETP와 협력해 연수 과정에서 다룬 교육 콘텐츠와 실습 방식이 현지 학교 수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