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는 강정혜 동창으로부터 '국문과80주년기념 21기강정혜장학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19일 연 기금전달식에는 기부자인 강정혜 동창을 비롯해 지선영 동창회장, 안성희 사무국장, 황세레나 서기 등 국어국문학과 동창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은영 대외협력처 부처장, 임석원 인문과학대학 부학장, 김승우 국어국문학과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 자리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정혜 동창은 “어린 시절 작은 도시에서 학교에 다니다가 언니의 입학식 때 처음 방문했던 이화의 멋진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면서 “이화를 졸업한 것은 제게 평생의 자긍심이 된 만큼, 이화 후배들이 어려운 형편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가는 데 이번 장학금이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향숙 총장은 “내년 국어국문학과 80주년을 앞두고 장학금을 쾌척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140년 이화 역사의 저력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동창들의 힘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마음껏 학업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강정혜 동창의 기부를 마중물 삼아 내년 국어국문학과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기금 모금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