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존테크·디넷, 'IFA 2026'에 참가…첨단 전파융합기술 선봬

에이존테크와 디넷 등 대구지역 전파융합 기업 2개사가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ICT·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두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대구시 지원으로 구축된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를 활용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전파 시험·측정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기술 완성도와 제품 경쟁력을 높여왔다.

IFA 2026에서의 에이존테크와 디넷 전시 부스 조감도
IFA 2026에서의 에이존테크와 디넷 전시 부스 조감도

에이존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3D Depth 카메라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 'GaitCare(가칭)을 공개한다. 'GaitCare'는 사용자가 약 4m 구간을 별도의 보조장치 없이 걸으면 카메라로 영상을 수집하고, AI를 활용해 보행 상태를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보폭·보행속도·보행주기·관절각도·중심이동·비대칭성 등 20여 가지 지표를 분석하고, 12가지 보행 유형으로 분류해 종합적인 보행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별도의 착용형 장비 없이 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 헬스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존테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 구축과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웨이브 레이더 센서 전문기업 디넷은 C-Band·X-Band 기반의 핵심 레이더 모듈과 12존 구역 분할 감지 센서, 적외선·마이크로웨이브 이중 감지 센서 등을 출품한다. 레이더 안테나 모듈은 도플러 원리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움직임을 검출하며, 소형·저전력 설계를 갖춰 산업안전, 보안·감시, IoT 등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CE, FCC, RoHS 등 국제 인증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DND-30·60·90 시리즈는 감지 영역을 12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침입자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며, DND-100B는 적외선과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결합해 환경적 요인에 따른 오경보를 줄이고 탐지 신뢰도를 높인 제품이다. 디넷은 IFA 참가를 통해 스마트시티, 산업안전, 보안, IoT 분야의 해외 기술 협력과 제품 공급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두 기업의 이번 IFA 참가는 과기정통부와 RAPA의 개발지원을 통해 성장한 지역기업의 전파융합 기술을 시험·검증하고,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IFA 2026은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AI, 연결성, 스마트홈, 헬스테크 분야의 첨단기술과 혁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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