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포스코이앤씨, 4세대 SMR 및 하이렉스 등 에너지 플랫폼 기술개발 협력 강화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과 포스코이앤씨가 손잡고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기술은 10일 포스코이앤시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4세대 SMR(초고온가스로) 및 HyREX(하이렉스) 등 에너지 플랫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하기로했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왼쪽)과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왼쪽)과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번 협력으로 3세대 SMR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4세대 고온가스로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체계를 다져 미래 원자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확보할 원자력 기술은 향후 포스코그룹의 저탄소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에 무탄소 전력 및 청정 수소를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합해 철강과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SM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기술은 한국형 표준 원전 'APR1400' 설계기술을 독자 개발했고, UAE 바라카 원전의 원자로계통설계 및 A/E 종합설계를 포함한 국내외 상용 원전 30기 이상의 설계를 수행한 국내 유일의 원전 종합설계 전문기관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0년 국가 주도 한국형 SMR인 'SMART' 개발 사업에 민간 최초로 참여해 표준설계인가 취득에 기여한 바 있다. 또 포항공대 방사광가속기, 대전 중이온가속기, 부산 기장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 등 국가 대형 과학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하며 정밀 시공 기술력을 입증했다.

김천=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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