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기업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2026년 결산배당을 최대주주를 제외한 전체 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차등배당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스티오는 지난 8월 12일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을 통해 2026년 결산배당 실행계획을 공시했다. 배당 종류는 현물배당, 현물자산은 자기주식이며, 배당 대상은 최대주주를 제외한 전체 주주다. 목표 시가배당률은 15%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 5일 공시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후속 조치에 해당하는 공시다. 회사는 당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각 사업연도 연결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소액주주 중심의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서 차등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스티오는 하반기에도 자기주식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7월 신탁계약 해지로 37만1900주를 추가 취득했으며, 8월 5일에는 58만7544주 규모의 신탁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8월 4일까지다. 회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은 향후 현물배당 등의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스티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보다는 차등 현물배당을 통해 일반주주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추가 자사주 매입분 역시 현물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자사주 취득·소각 및 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경영실적과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