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충남 파헤치기 준비 완료…지역 특색 살린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

사진= 마이리얼트립, 충남 도시별 체험 상품 기획전 운영
사진= 마이리얼트립, 충남 도시별 체험 상품 기획전 운영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데서 벗어나 현지의 재료와 문화,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국내여행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충남 트래블 페스타 2026'의 일환으로 충남 지역의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를 한데 모은 기획전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마이리얼트립의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이 함께 찾는 지역과 숙박 이후 연계해 이용하는 콘텐츠 등을 분석해 구성했다. 플랫폼 내 지도에서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여행상품뿐 아니라 인접 도시의 콘텐츠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궁남지와 정림사지, 아산 은행나무길과 온양온천, 태안 꽃지해변과 안면도 수목원 등 충남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 콘텐츠를 구성했다.

서산에서는 해미읍성과 간월암, 예산에서는 예당호 출렁다리, 서천에서는 신성리 갈대밭과 국립생태원, 금산에서는 인삼시장과 대둔산 등 지역별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다.

단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지역의 재료와 생활문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주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밤에서 얻은 율피가루와 밤꿀을 활용해 비누와 퍼퓸바를 만들고 고마나루 솔밭을 걷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산에서는 찹쌀과 누룩을 직접 버무려 전통 동동주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여행과 운동을 결합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충남로드8 웰니스 런트립'은 10월 3일 예산과 4일 논산에서 각각 진행되며 러닝과 지역 관광을 하나의 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관광에서는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방식보다 한 지역에 머물며 음식과 자연,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체류·체험형 여행이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여행상품으로 개발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추세다.

충남 역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도 개별 관광지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체험과 숙박, 인근 도시 여행을 연계해 충남 내 여행 동선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획전 기간 일부 숙박과 투어·액티비티 상품에는 예약 혜택도 적용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앞서 공주시와 함께 기획전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협업 범위를 충남 전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의 특색 있는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