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인공지능(AI) 페스티벌'은 관람객이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AI 체험 축제다. 9~11일까지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비즈니스 마켓 'K-ICT WEEK in BUSAN 2026' 연계 프로그램이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지역과 수도권 AI 활용 격차를 해소하고 부산 AI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AI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아동·청소년에게 AI 기술과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AI 인재로 커나갈 동기를 부여한다는 목적도 깔려 있다.
AI 페스티벌은 9~1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로봇체험존부터 AI기술체험존, AI피지컬존, AI스테이지, AI로봇랩, AI아트앤스튜디오, 부산AI정책존까지 7개존으로 구성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AI 페스티벌 참가 기관 및 기업은 산업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는 AI 트렌드에 맞춰 AI를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7개존 가운데 AI로봇랩은 휴머노이드와 반려 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AI기술체험존은 스마트글라스를 쓰고 생활 속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AI아트앤스튜디오에서 AI를 활용한 창작 활동 경험을, AI피지컬존에서는 미래형 스포트 콘텐츠인 증강현실(AR) 피구를 즐길 수 있다.
AI스테이지에서 생성형AI를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 AI 작곡, '부산 관광 코인투어'를 테마로 한 로봇 코딩 챌린지도 진행한다. '부산 관광 코인 투어'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코딩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과 AI 기술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페스티벌에서 '미래 AI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사전 진행한 '부산 AI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을 상영한다. AI 윤리와 정책을 아우르는 'AI 퀴즈 골든벨'도 진행한다.
벡스코 야외 광장에 특수 차량으로 제작한 'KT AI 스테이션'을 배치해 전시장 안팎에서 AI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전략기술국장은 “AI 활용은 산업계를 넘어 사회와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AI 페스티벌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개방형 AI 축제”라며 “시민 참여형 공모전과 경연, 야외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AI 시민축제로서의 파급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