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지난 4일부터 카카오뱅크 앱 투자 탭에서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앱 증권 탭에서 제공해 온 국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를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종목 정보 조회부터 매수·매도 주문까지 앱을 전환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의 '주식 홈'에서는 차트와 호가, 관심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 커뮤니티와 원하는 주식을 정해진 주기에 자동으로 매수하는 '주식 모으기' 기능도 제공한다. 투자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맞춤형 홈도 적용했다.
서비스는 본인 명의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와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은행 계좌와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차례로 개설할 수 있다. 주식 매수를 위한 예수금 충전과 매도대금 출금도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처리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향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카카오 금융 계열사 간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26주 ETF 모으기'와 '랜덤 주식 뽑기' 등 관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금융 생활이 이뤄지는 곳에서 투자도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것이 카카오페이증권이 그려온 방향”이라며 “결제와 송금, 예금과 투자가 하나로 이어지는 흐름 안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투자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는 투자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