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오염된 강 청소하는 인도 20살 대학생의 사연

출처=-인스타그램(bittu_tabahi)
출처=-인스타그램(bittu_tabahi)
맨손으로 오염된 강 청소하는 인도 20살 대학생의 사연

인도에서 20살 대학생이 행정기관의 도움 없이 오염된 강을 직접 청소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비투 타바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렌드라 싱 초드리는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비아오라에서 심하게 오염된 아즈나르강을 본 뒤 직접 청소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청소 기계를 만들려고 했지만, 제작비가 부족하자 지난 1월부터 직접 강에 들어가 플라스틱과 각종 폐기물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청소는 쉽지 않았습니다. 오염된 물에 직접 들어가면서 피부에 감염이 생겼습니다. 또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회수를 위해 영상만 제작하고 실제로 강을 청소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실제 청소 작업과 전후 모습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약 7개월 동안 아즈나르강의 3개 구간에서 청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43만원의 사비를 사용했습니다. 현재도 다른 구간 청소를 이어가고 있으며 타바히는 오염된 강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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