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기술지주(대표 김영식)는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가운데 '관광계정 인공지능(AI) 특성화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GP 선정에 따라 유니스트기술지주는 모태펀드 출자금 100억원을 합해 154억원 규모 '지역 관광 AI 특성화 딥테크 파이오니어 벤처투자조합(펀드)'을 11월까지 결성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이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벤처 및 스타트업이 관광AI 융합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펀드 운용과 기술 개발을 연계한다. UNIST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지역기업의 신규 관광업 진출을 뒷받침한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지난해 공공기술사업화 분야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12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를 합해 전체 운용 펀드 규모는 380억원을 넘는다. 지난 4월 벤처투자회사(VC) 등록도 완료했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초기 딥테크기업에 집중해 온 펀드 운용을 성장 단계별 후속 투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창업부터 성장까지 필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는 동남권 거점 투자기관으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다.
한태규 유니스트기술지주 본부장은 “지역 스타트업을 포함해 초기 창업기업이 UNIST 기술을 활용해 관광AI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기업 발굴부터 기술 연계, 투자까지 아우르는 운용 체계를 갖춰 투자 성공사례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