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는 국방산업연구소(소장 전광호)가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사령관 이승용 소장)와 미래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방공·미사일방어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도화되는 미사일 위협과 급변하는 안보환경,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방혁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방공·미사일방어 작전부대의 현장 전문성과 거점국립대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방과학기술과 방공·미사일방어,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국방·방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과정 개발, 교육훈련 지원을 비롯해 학술정보와 교육·연구자료 공동 활용, 학술대회·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구성원 간 인적 교류와 전문가 특강 등도 함께 추진한다.
국방·방산 정책과 첨단기술, 방공·미사일방어 전투발전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수행하며, 작전 현장의 수요가 연구와 교육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첫 공동사업으로 오는 10월 '2026 방공·미사일방어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최근 미사일 위협의 변화 양상과 방공·미사일방어체계의 발전 방향, 첨단과학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 기관은 이를 시작으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전문가 교류, 교육훈련 지원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전북대는 현재 공군본부와의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협약이 성사되면 교육·연구와 첨단과학기술,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분야로 협력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북대는 퍼듀대학교 온라인 방산획득 석사과정 협력과 함께 공군본부, 작전부대, 대학·연구기관, 방산기업을 연결하는 국방·방산 산학협력 거점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거점국립대의 교육·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이승용 공군미사일방어사령관은 “날로 고도화되는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 기반의 전투발전과 우수한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작전 현장과 연계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호 전북대 국방산업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작전부대의 현장 전문성이 만나 미래 국방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방공·미사일방어와 항공우주·방산 분야 교육·연구·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