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TECH 교원창업기업 그리네플-한전-롯데건설, 바이오가스 기술 공동 실증·사업화 MOU

사진.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왼쪽부터 김경훈 한국전력 기술기획처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이영술 그리네플 대표
사진.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왼쪽부터 김경훈 한국전력 기술기획처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이영술 그리네플 대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총장직무대행 박진호)은 교원창업기업 그리네플이 한국전력공사, 롯데건설과 함께 농·임업부산물 등 유기성 고형물을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통합 시스템을 공동 개발·실증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리네플 등 3사는 지난 1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유기성 고형물을 활용한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리네플의 건식 혐기소화 기술을 기반으로 3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농·임업부산물의 에너지 전환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그리네플은 바이오가스 생산 핵심 기술과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실증에 참여한다.

그리네플의 자체 기술인 유기성 고형 폐기물의 혐기성 소화(ADOS·Anaerobic Digestion for Organic Solid)는 농·임업부산물 등 유기성 고형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건식 혐기소화 기술이다. 기존 습식 공정보다 바이오가스 생산 수율이 2배 이상 높고 별도의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유기성 자원의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면서 폐수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그리네플은 바이오가스 생산 핵심 공정의 구축·운영과 원료 관리를 담당한다. 한국전력은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기술 연계와 실증 기술지원을, 롯데건설은 플랜트 설계·시공과 가스 정제 관련 설비 구축을 맡는다. 3사는 바이오가스 생산부터 정제, 탄소배출량 평가까지 연계한 통합 시스템을 검증할 예정이다.

공동 실증은 광주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에서 0.1 메가와트(㎿)급 규모로 추진한다. 3사는 실증 플랜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생산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형술 그리네플 대표(KENTECH 교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임업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