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기원, 보은 농축산물 활용제품 시식회…한우·사과 가공 가능성 확인

보은 농축산물 활용제품 시식회 전경. (충북과기원 제공)
보은 농축산물 활용제품 시식회 전경. (충북과기원 제공)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난 12일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보은 농축산물 활용제품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도, 보은군이 지원하는 '2026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전담하고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기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과기원은 사업 가운데 지역 농축산물과 활용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시식회는 보은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야구대회와 연계해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워터에이징 한우와 보은사과를 활용한 애사비(Apple Cider Vinegar) 등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이 보은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소비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우 시식에서는 채끝과 양지를 함께 제공해 부위별 맛과 활용 가능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비 활용도가 낮은 양지도 숙성 방법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은사과 애사비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발효·가공한 제품으로, 원물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충북과기원은 이번 시식회에서 확보한 소비자 의견과 조사 결과를 분석해 관련 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순규 충북과기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장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보은 한우와 사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알렸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이 지역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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