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조달을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정책수단으로 발전시키고 조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에 반영하기 위한 '공공조달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공공조달포럼'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출범식과 기념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하며, 국회·정부·학계·산업계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공조달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범식에는 정진욱·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공공조달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심도가 높아 향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조달포럼은 조달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 공공조달 관련 정책과 입법 과제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플랫폼이 되어갈 것으로 포럼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정진욱 의원은 공공조달이 정부의 구매를 넘어 국가의 산업정책과 시장에 대한 방향성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공공의 구매력이 새로운 기술과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입법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구자근 의원 역시 국회 차원에서 공공조달의 정책적 역할을 강화하고, 조달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형각 공공조달포럼 상임공동회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입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포럼을 통해 현장의 의견이 정책과 법·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조달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지는 기념세미나에서는 '국가 지속성장을 위한 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을 주제로 공공조달의 미래 방향과 전략적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와 디지털 조달 혁신 등 공공조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가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조달의 역할과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서일원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병건 조달연구원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정장훈 한성대학교 교수, 박충렬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이종건 중소기업중앙회 판로지원실장, 문은경 거광기업 대표, 노판열 재정경제부 조달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공공조달의 정책적 역할과 현장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공공조달포럼 관계자는 “공공조달이 기업의 판로 지원을 넘어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이끄는 전략적 정책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전문가, 산업계가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 출범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연결하고 실효성 있는 공공조달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