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국립식량과학원, 식량작물·발효기술 융합해 미래식품 산업 육성 '맞손'

세계김치연구소-국립식량과학원 업무협약식.
세계김치연구소-국립식량과학원 업무협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병석)과 식량작물과 발효기술을 융합한 미래식품 산업을 육성하고, 한국형 식문화의 과학화·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식량자원과 발효식품에 관한 지식·자원, 연구역량을 연계해 우리 농산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미래식품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햇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식량작물과 발효기술을 융합한 미래식품 개발 및 산업화 △한국형 식문화의 과학적 가치 구명 및 국내·외 소비 확산 △K-푸드 세계화를 위한 정보·자원·인적 교류 및 기술협력 △전시·홍보 등을 통한 연구성과 확산 및 산업적 활용 증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식량작물의 품종 개발부터 재배·가공, 품질 및 이용기술에 이르기까지 축적한 연구성과와 식량자원을 공유하고, 이를 발효기술과 연계한 미래식품 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원료와 제조·발효기술, 미생물 자원, 품질·안전성 및 산업화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식량작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고 한국형 발효식품의 과학적 가치를 밝히기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은 식량작물과 발효기술을 접목해 건강,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 변화하는 식품 소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식품과 식품소재의 개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리 농산자원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연구성과가 식품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김치를 비롯한 한국형 식문화의 과학적 가치를 구명하고, 연구정보·자원·인력 교류와 전시·홍보를 통해 관련 성과의 국내·외 확산에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은 식량작물 분야와 김치·발효식품 분야에서 각각 전문성을 축적해 온 양 기관이 연구자원과 기술을 연계해 미래식품 개발과 산업화는 물론, 한국형 식문화의 과학화와 세계화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우리 식량작물에 발효기술을 접목하면 농산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 새로운 소재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연구성과가 식품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식량작물과 발효과학의 융합은 우리 농산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미래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립식량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식문화의 과학적 가치를 구명하고, 연구성과의 산업적 활용과 K-푸드의 국내외 소비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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