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 대표이사, 자사주 4만1000주 추가 취득…디지털 엔지니어링 사업 확대

오상자이엘. 사진=오상자이엘
오상자이엘. 사진=오상자이엘

김선기 오상자이엘 대표이사가 최근 자사주 4만1000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 지난 6월 취득한 3만주를 포함하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7만1000주를 매수한 셈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5일 3만주를 매수한 데 이어 최근 4만1000주를 추가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 저평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오상자이엘은 3D 설계·시뮬레이션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구축,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사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설계와 검증, 협업 환경을 지원하며, 인천·창원·대전에서는 다쏘시스템 공인 CATIA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 136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8%, 당기순이익은 62% 증가했다. 회사는 방산·2차전지·로봇 산업 고객사의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했다.

제조업계에서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설계부터 데이터 관리까지 개발 과정을 연계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오상자이엘의 하반기 사업 여건 역시 주요 산업 고객사의 투자와 프로젝트 발주 상황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재무 측면에서는 2026년 반기 말 기준 현금 및 금융상품 약 43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58억원이며, 회사는 최근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