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존클라우드가 IT서비스 장애 대응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자동화하는 통합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기업 뉴렐릭과 공동으로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 국내 기업 IT 관계자들을 위한 '프롬 코드 투 리커버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코드 변경부터 서비스 복구까지 장애 대응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세미나에서 제시한 자동화 시나리오는 장애 대응의 전 과정을 △감지(이상 징후 실시간 파악) △판단(AI의 분석과 승인) △실행(이전 안정 버전으로 자동 복구) △검증(정상화 확인) △개선(대응 방법·사후 분석 자동 기록) 등 5단계로 구분하고, 뉴렐릭·깃랩·아틀라시안·페이저듀티를 연계한 '폐쇄형 자동화 루프'(하나의 신호가 다음 행동을 자동으로 호출하는 시스템) 기반의 단계별 해법을 담고 있다.
뉴렉릭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네트워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장애 원인이라 의심되는 부분을 자동으로 찾아내 담당자의 원인 파악을 돕는다. 이를 통해 평균 장애 복구시간(MTTR)을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이어 아틀라시안이 변경에 대한 영향도를 분석해 변경 통제 요청을 즉시 판단·승인하며, 깃랩이 즉각 가동돼 안정적인 버전으로 복구한다. 복구 이후에는 페이저듀티가 서비스가 정상화됐는지를 검증하고, 관련 이해관계자들에게 대응 상황과 복구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이처럼 신고 접수부터 원인 판단, 대응 처치, 결과 기록까지 각 단계마다 사람이 일일이 개입하지 않아도 데이터와 사전에 정한 규칙에 따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자동화한다는 것이 세미나에서 제시한 시나리오의 핵심이다.
이번에 제시한 통합 자동화 시나리오는, 여러 시스템과 담당 조직에 흩어진 장애 대응 절차를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장애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화면과 기록을 오가는 시간을 줄이고, 담당자 호출 누락이나 수동 명령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과 운영 프로세스를 분석해 필요한 기능부터 단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수 메가존클라우드 SRE솔루션 비즈니스 유닛 전무는 “장애 대응이 늦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개별 솔루션의 성능 부족이 아니라 서로 다른 도구와 담당 조직, 업무 절차가 단절돼 있다는 점”이라며 “좋은 도구들은 너무 많은데, 장애대응은 여전히 지연되는 문제의 해결책으로 코드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자동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