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4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탐색하는 '2026년 미래직업 진로탐색 3기 : 로봇강아지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직업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관련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AI·로봇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한다. 참가 학생들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익히고 자신만의 자기소개 영상을 제작한다. 영상 인식 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강아지에게 이미지를 학습시키고 분석하도록 해 다양한 동작을 구현하는 AI 로봇 제어 실습도 진행한다.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GKS다. 참가 학생들은 강점지능검사로 자신의 강점과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AI 시대,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질까?'를 주제로 AI 진로교육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현직 교직원이 강연자로 나서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AI 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준비 사항 등을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오전과 오후에는 별빛누리관 실험실에서 2종의 진로 체험 교육을 교대로 운영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대강당에서 진로 특강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학부모도 진로 특강을 함께 참관할 수 있어 자녀의 진로와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신청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교육비는 중식비를 포함해 5만 원이며, 참가 학생에게는 교육 중 제작한 자기소개 영상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캐릭터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제공한다. 무료 주차와 과학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트리플 패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AI와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발견해 미래 직업과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