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 결선에서 체험 부스 '궁정비차 국중박점'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분장놀이는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박물관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됐다. 총 275팀, 643명이 참가했다.
정관장은 행사장에서 조선왕실 건강차 문화를 소개하고 투호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찬물에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신제품 '진생청율'과 '진생오맥' 시음도 마련했다. '홍삼정율'을 비롯해 허준·정조·영조 등 역사 속 인물의 건강 기록에서 착안한 궁정비차 제품 6종도 선보였다.

궁정비차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에 남은 왕실 건강차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정관장은 지난해 9월 '진생기율·진생온율·진생영지' 3종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차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협업은 전통 소재를 활용한 브랜드 경험을 문화 콘텐츠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와 전통 건강차를 함께 접하도록 했다.
정관장은 최근 홍삼 중심 사업에서 건강식품 영역을 넓히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종합건강식품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사명을 'KGC'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도입했다.
혈당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GLPro)'도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엘프로는 지난달 국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