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AI 커머스 시대/ 카페24, 쇼핑몰 운영부터 AI 쇼핑까지 '커머스 AX' 확장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마케팅, 고객 유입에 이르는 전자상거래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며 사업자들의 커머스 AI 전환(AX)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제작 속도 향상을 넘어 상품 소싱, 광고 집행, 일상적인 고객 문의 및 주문 처리 등 쇼핑몰 운영의 모든 과정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가 반복 업무를 사람 대신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업자 의사결정과 새로운 고객 접점까지 지원하는 데 힘을 쏟는다.

[창간기획]AI 커머스 시대/ 카페24, 쇼핑몰 운영부터 AI 쇼핑까지 '커머스 AX' 확장

먼저 쇼핑몰 운영에서는 '카페24 PRO(프로)'를 중심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상품 이미지와 정보를 바탕으로 상세페이지를 만들고, 판매량·조회수·장바구니 데이터 등을 활용해 상품 분류와 진열을 지원한다. 브랜드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쇼핑몰 디자인을 제안하고, 고객 행동에 맞춰 혜택 안내나 재구매 유도, 쿠폰 만료 알림 등 고객관리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다.

마케팅에도 데이터와 AI를 결합했다. '카페24 PRO 마케팅'은 광고 상품 선정부터 소재 제작, 매체·예산 배분, 성과 관리까지 광고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마케팅센터의 'AIM'은 상품 판매 가능 여부와 재고 흐름을 광고에 반영해 품절 상품의 노출을 줄이고 판매 가능한 상품을 빠르게 광고에 적용한다. 'NextGen(넥스트젠)'은 광고·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소재를 만들고 AI 에이전트가 성과를 분석해 운영 전략을 제안한다.

[창간기획]AI 커머스 시대/ 카페24, 쇼핑몰 운영부터 AI 쇼핑까지 '커머스 AX' 확장

상품 소싱에도 AI를 적용한다. 예컨대 알리바바닷컴에서 상품을 찾아 쇼핑몰에 등록하는 과정에서 AI가 상품 이미지의 중국어를 감지해 제거하고 이미지를 보정한다. 상품 정보에 맞춰 설명과 상세페이지도 자동 생성해 해외 상품을 국내 판매용으로 준비하는 작업을 간소화한다.

AI 에이전트는 쇼핑몰 운영 자체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매니지드 오픈클로'는 쇼핑몰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매출·주문·배송·재고·고객 문의 현황을 대화 방식으로 확인하고 송장 입력, 주문 상태 변경, 가격·재고 수정, 고객 문의 답변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한다. 중요한 데이터 변경은 운영자 승인 후 실행되며, 카페24가 설치·보안·업데이트·백업까지 관리해 별도 서버 운영 지식 없이 활용할 수 있다.

AI 검색엔진최적화(SEO)로 상품 정보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정리한다. '카페24 애널리틱스'에서는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AI 서비스를 통한 유입과 구매 전환, 매출을 분석할 수 있다. 여기에 카페24 스토어를 통해 외부 개발사의 AI 기능을 쇼핑몰에 추가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했다.

카페24 관계자는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AI 기능과 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함께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온라인 사업자가 적은 리소스로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