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는 고주영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정자)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과 진료를 위한 보조기기 개발 과제가 한국연구재단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 수행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고 석사과정생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2026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동안 총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이공계 학문후속세대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대학원생의 주도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창의성과 도전성을 갖춘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고주영 석사과정생의 연구 과제는'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치과 진료 향상을 위한 체어 연동형 두부 안정화 및 개구 보조 장치 개발'이다. 이는 치과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갑작스러운 머리 움직임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개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보조기기를 개발함으로써, 환자의 진료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의 진료 수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주영 석사과정생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가 치과 진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조기기의 관점에서 개선해 보고자 시작한 연구가 지원과제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연구의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김정자 교수님과 정지용 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자 지도교수는“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감각적 특성과 치과 진료 환경을 함께 고려해 두부 안정화와 개구 보조 기능을 하나의 장치로 구현하려는 연구”라며“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보조기기로 발전시키고, 장애인 치과 진료 분야의 의료기기 연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