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장치·AGV 등 다중 로봇 제어·피지컬 AI 사업 영역 확대 모색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는 중국 심천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림엑스 다이나믹스(LimX)와 손잡고 실시간 관제와 이상 징후 예측 기술을 로봇과 접묵한 로보틱스 사업 영역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WRC)'를 참관하고 현지 미팅을 이틀간 진행한 데 이어 LimX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향을 구체화해왔다. 최근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LimX의 비전·언어·행동(VLA)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직접 취득하고 이를 AI(인공지능) 전환(AX) 및 디지털 트윈 관제 체계와 연계하는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스마트큐브는 회사내 로보틱스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로봇에 필요한 AI 알고리즘과 응용 소프트웨어(SW)를 구현하며, 센서 통합과 고객사 현장 환경에 맞춘 2차 개발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와 스마트큐브의 AI·SW 및 현장 적용 기술을 연계해 로봇이 산업 현장을 이동하며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 제조·에너지 현장에서 축적해온 설비 중심의 실시간 관제와 이상 징후 예측 기술을 로봇과 접묵한 활용한 현장 데이터 취득 영역으로 확장한다.
특히 AX·디지털 트윈 솔루션에 로봇이 취득한 현장 데이터를 연계해 설비 상태에 대한 데이터 범위를 넓히고 관제와 이상 예측의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러 대의 로봇이 현장을 분담해 데이터를 취득하는 다중 로봇 운용과 피지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지숙 대표는 “로봇 시장의 경쟁은 누가 더 정교한 하드웨어를 만드느냐에서, 그 로봇을 현장에 투입해 실제 문제를 푸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검증된 글로벌 로봇 기술 위에 그동안 축적해 온 AI와 디지털 트윈 역량을 얹어 산업 현장의 자동화 장치와 무인운반차(AGV), 휴머노이드까지 사람 없이 관제하고 원격으로 운영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