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AI·AX로 지속 성장 예고

제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AI·AX로 지속 성장 예고

제논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제논은 일반상장 트랙으로 첫 관문을 통과,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7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뒤 약 2개월 만이다.

2017년 설립된 제논은 자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AI전환(AX) 플랫폼 '제노스(GenOS)' 기반 기업의 AI 전략 수립부터 개발·도입·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금융·공공·발전 분야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제조·제약 분야까지 고객군과 적용 영역을 다변화했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17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배 증가,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117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억 원의 세 배 이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에서 18.7%로 수직 상승했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제논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지컬 AI와 대고객(B2C) AI 서비스 '모두를 위한 제나(가칭)'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피지컬 AI 전담 랩을 개소해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를 선보였다.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제논은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 후속 절차를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 확보와 자체 AI 플랫폼,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 기술 고도화 및 인력 채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예심 승인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AI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에 기반한 성과”라며 ”제논은 기업의 실질적인 AX를 지원, 상장으로 엔터프라이즈 AX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영역 사업화를 구체화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제논은 최근 전자신문 주최 'CAIO 서밋'에 참가해 생성형 AI가 답변을 만드는 'GenAI 1.0'에서 업무를 실행하고 운영하는 'GenAI 2.0'으로 진화상을 공유했다. 코어시스템은 AI가 개발을 돕고 업무처리시스템은 AI가 직접 생성하는 방향으로 기업 시스템 구축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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