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은 메가특구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비롯한 새만금 신산업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메가특구·RE100추진단(TF)'을 신설하고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계기로 새만금의 산업구조가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인공지능(AI)·로봇·수소·RE100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도 규제특례 확대 등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AI·로봇·수소 등 산업 간 연계가 강화되고, 메가특구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등 새로운 정책과 산업 분야가 부상함에 따라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전담 추진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존 RE100 추진 업무와 메가특구·AI·로봇·수소·AI DC 분야의 업무를 모두 연계·통합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단장을 포함해 총 6명 규모로 우선 운영하며, 향후 추진단 운영 성과와 정책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기직제 요구 또는 자율기구 전환 등 안정적인 조직 운영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추진단 주요 업무는 산업별 정책 기획부터 규제 개선과 실증사업,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협의에 이르기까지 관련 업무를 단일 창구로 연계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일관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산업 정책 기획으로 메가특구·로봇·수소·RE100·AIDC 분야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관련 법·제도 변화에 대응한다. 규제특례 및 실증 지원으로 산업 분야별 메가특구 지정과 실증·사업화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규 전략사업은 주요 미래산업 프로젝트를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동 추진단은 우선 분야별(산업별) 법·제도 진행 동향과 정책 수요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메가특구 지정과 RE100 산단 기반 조성 등 새만금내 관련 업무 추진 내용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공사, 기업 등 관계기관 협의체 및 간담회를 운영함으로써 현장의 애로와 제도개선 수요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넓은 부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실증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메가특구·RE100 추진단을 중심으로 AI·로봇·수소·재생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대자동차그룹 후속투자를 촉진하고, 새만금을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