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지난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에서 '2026 웹·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GICON이 주관하는 WAF는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의 우수 창작자를 발굴하고 애니메이션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04년부터 이어져 온 WAF는 올해 '제22회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과 '제6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를 개최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2026 ACE Fair' 메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웹툰 8작품과 애니메이션 11작품 등 총 19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대상에는 웹툰 분야 '럭키복희'의 고미영과 애니메이션 분야 '사자탈'의 문은주가 선정돼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콘텐츠 창작 환경에 발맞춰 애니메이션 분야에 인공지능(AI) 부문을 시범 운영했다. AI를 100% 활용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부문에서는 '닮지 않은 초상화'의 안기완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멘토 상담소'를 진행했으며, 한산이가 작가와 오성윤 감독이 참여한 특별 프로그램 '창작자의 상상은 작품이 된다'에서는 두 창작자가 자신의 창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같은 날 저녁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에서는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과와 종사자들의 공로를 조명하는 '제6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를 개최했다. 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와 수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상, 감독상, 프로듀서상, 시나리오상, 미술상, 애니메이터상, 편집상, 음악상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햇다.
올해 어워드에서는 총 19개 작품이 출품돼 '광장'이 작품상과 시나리오상, '미스터로봇'이 감독상과 편집상, '연의 편지'가 프로듀서상과 애니메이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극장판 똘똘이: 아기공룡의 비밀'이 미술상을, '티시태시와 춤추고 노래해요'가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날 어워드에서는 축하공연과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해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고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GICON 관계자는 “WAF는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의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앞으로도 역량 있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