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22일 오전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지역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4차 광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유치와 조기 완공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3대 핵심 인프라인 전력·용수·부지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역 학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현실적인 문제 진단과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는 호남권의 풍부한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전력 수급 여건을 진단했다.
이 교수는 호남이 전력 순공급 지역으로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시 에너지 자립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에 매우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고, 안정적인 무정전 전력 공급체계와 광역 전력망 확충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류용욱 전남대학교 교수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을 설명했다.
류 교수는 풍부한 지역 수자원의 효율적인 다목적 활용 체계 전환과 함께 도수 연결, 하수재이용 등 다각적인 용수 확보 대안을 제시하며 유관 기관 간 상생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물 관리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최영태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상생 과제를 강조했다.
최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가동을 위한 부지 확보와 효율적 인프라 조성을 위한 지역 내 자치단체들간의 전향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계적 조성과 진정성 있는 상생 협력을 통한 실질적 활로 모색을 당부했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패는 전력, 용수, 부지라는 3대 핵심 인프라를 얼마나 적기에 차질없이 충분하게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며 “논의한 유용한 제언들이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광주상의가 관·학·산업계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또한 관련 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위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붙임] 경제포럼 사진. 끝.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