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자전거·킥보드, 누적 탑승 수 3억건 넘었다

공유 모빌리티 지쿠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의 누적 탑승 수가 3억건을 넘었다. 전체 이용자의 98%는 5㎞ 이내 근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쿠가 자동차로는 가깝고 걷기에는 먼 구간의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지난 20일 기준 지쿠 자전거·킥보드의 누적 탑승 수가 3억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9월 누적 탐승 수 1억건을 달성한 지 3년 만의 성과다.

보도에 주차된 지쿠 전동킥보드. [사진=지바이크 제공]
보도에 주차된 지쿠 전동킥보드. [사진=지바이크 제공]

지쿠는 대중교통 인프라를 보완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쿠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쿠 이용의 98%는 5km 이하 근거리를 이동했다.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구간을 연결하며 도시 이동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2030 세대의 생활 이동수단 역할도 수행한다. 지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의 57.6%가 2030으로, 출퇴근과 통학, 아르바이트 등 일상에서 지쿠를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바이크는 지쿠가 환경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도 공개했다. 2025년 기준 지쿠 이용자들은 총 8846만의 화석연료 기반 이동을 대체해 1만97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395만 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축구장 약 4900개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동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주차와 안전한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이동 인프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바이크는 전국 지자체와 경찰·공단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바른 주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이용자 캠페인도 확대하는 등 보행자와 이용자가 함께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이용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