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과 천궁-Ⅱ 등 K-방산이 독보적인 성능과 신뢰에 힘입어 해외로 뻗어가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고주파(RF) 기술력을 갈고 닦아 대한민국 방산 기술의 자립화와 세계화에 일조하겠습니다.”

김규용 래디오빌 대표는 RF 핵심모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무기체계의 데이터링크·레이더 분야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래디오빌은 2000년 설립 이래 26년간 방산전자 한 길을 오롯이 걸어온 회사다. 군 위성통신 분야를 시작으로 지상·함정·항공·위성을 아우르는 RF 핵심모듈을 개발·공급하며 기술 자산을 축적해 왔다.
지난 2022년 김 대표가 회사를 인수하면서 래디오빌의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은 한층 빛을 발했다. 이는 김 대표가 민수 통신 시장에서 그간 쌓아온 높은 기술력과 산업 감각을 바탕으로 고난도 기술 난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면서 K방산의 기술력을 높이고 회사 규모도 키우면서 일궈낸 성과다.
특히 민수 및 해외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RF 패시브 기술을 래디오빌의 방산 RF 액티브 기술과 접목하여 다양한 주요 무기체계의 국산화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산수출진흥 유공 기업으로서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래디오빌의 가장 독보적인 경쟁력은 '인하우스(In-House) 기술 완결력'을 꼽을 수 있다. 래디오빌은 회사 자체 연구소와 실험실, 생산체계까지 갖추고 제품의 기획과 설계부터 정밀 제조공정, 신뢰성 시험까지 전 과정을 자체 연구·생산 인프라에서 원스톱으로 수행한다. 전체 인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 연구개발(R&D) 인력과 항공우주·방위산업 품질경영시스템(AS9100)이 어우러져 개발 속도를 높이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여 K-방산의 기술적 신뢰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오랜 기간 방산과 민수에서 인정받은 기술의 시너지는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궤도를 정조준했다. 래디오빌은 열악한 온도 변화와 진동, 충격을 견디는 고신뢰성 하드웨어 기술에 최신 RF-시스템 온칩(SoC) 설계 기술력까지 더해, 레이더와 통신장비의 부피와 무게를 동시에 낮추는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
래디오빌은 이러한 고신뢰성 RF 모듈 설계 및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의 파트너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RF-SoC 기반의 초소형·올인원 모듈 등 차세대 신기술 개발을 앞세워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R&D 투자로 K국방 기술 자립화에 기여는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규용 대표는 “기술보국(技術保國)의 자세로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대한민국 레이더·통신 분야의 기술 자립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양성해 K-방산과 첨단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며 “임직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체계업체의 협조와 지원 아래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박지호 기자 jihopress@etnews.com)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