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임팩트재단과 함께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에서 '임팩트업 12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교보생명 사회공헌사업이다. 2018년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교육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출발해 복지, 헬스케어, 환경 등으로 지원 분야를 넓혀왔다.
이번 12기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건강·의료와 돌봄, 취약계층 고용 분야 문제를 해결하는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이들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 경영·법률 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했다.
12기 참여기업이 사업 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 향후 성장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투자·ESG·의료 분야 전문가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사업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사회문제 해결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수 3개 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대상은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예방형 AI 돌봄 플랫폼 'db beats'를 개발한 슬립웨이브가 차지했다. 슬립웨이브는 침대에 설치한 센서로 심박·호흡·움직임 등을 측정하고, AI가 이상징후와 돌봄 우선순위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상연구를 통해 수면효율 향상과 각성시간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보건소·복지기관 등과의 실증을 거쳐 시니어 돌봄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임팩트업을 통해 2018~2025년까지 총 239개 임팩트기업을 발굴·육성했다. '2025 임팩트업 성과백서'에 따르면 육성기업의 생존율은 94%로 집계됐으며, 이들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487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 육성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은 인원은 누적 30만1751명에 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라며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